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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집이 부산이라 남들은 여행으로 방문하는 부산을 별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친구와 같이 부산을 가게되었는데 이번에는 나도 부산을 여행가듯이 즐겨보기로 했다.

아직 만 25세가 되지않은 우리는 청소년할인을 받아서 KTX를 30%할인된 가격으로 타고 출발했다.



2시간이 조금 넘는시간이 걸리지만 정방향 좌석으로 선택했다.



내려가는동안 넷플릭스로 당시 유행하던 SKY캐슬을 다운받아 보았다. 1화부터 충격적인 결말로 충격을 주더니 결국 마지막화까지 보게 만들었다.



여긴 대구였던것 같은데



그렇게 2화를 중반부정도까지 보고있으니 부산역에 도착했다.



부산역에서 하차했다.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부산역 앞에있던 대형 분수대는 안보이고 계단같이 생긴 건물이 들어서고있었다.



오후 기차를 타고 출발했기 때문에 먼저 집에 짐을 내려놓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집 도착


달이뜨고 어둑해질 즈음 다시 출발했다.



첫번째 목적지는 해운대로 집에서 버스로 가깝게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사실 부산여행 하면 가장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인데 집에있을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다니던 곳이라 그런지 나로써는 크게 감흥은 없었다. 다만 나는 동백섬이라고 뭉뚱그려 알고있던 장소가 더 베이101 이라는 레스토랑이 들어오면서 그 이름으로 더 유명해졌다는 점에 놀랐다.



도착하니 이미 어두워질대로 어두워진 더 베이101


필름카메라로는 야경을 잘 담기가 힘들다.



해가 지기전에 사진을 많이 찍을줄 알고 ISO 100 필름을 장착하고 갔는데 해가 너무 빨리 져버려서 어쩔 수 없이 100으로 억지로 찍기 시작했다. 심지어 더 베이101에서 마린시티를 찍을 수 있는 장소의 바닥이 나무판자로 되어있어서 삼각대를 설치해도 주변사람들이 움직이면 바닥자체가 흔들려서 잘 찍히지 않았다.

더 베이101에서 몇 컷 찍고난 후 연결된 산책로를 통해 동백섬으로 들어갔다.



동백섬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다음에 야경을 찍을때는 노출계를 너무 믿지말고 찍어봐야겠다.


동백섬에서 바라본 해운대와 달맞이고개. 여기서부터 ISO 400 필름으로 바꿨다.



산책로를 따라 동백섬을 한바퀴 돌면 해운대 해수욕장이 나온다. 해운대 먹자골목에서 먹을것을 좀 먹고 집으로 복귀하기로 한 우리는 해수욕장을 따라 중앙 큰길로 이동했다.



해운대 먹자골목. 얼마전 빛 축제를 했다고하던데 그래서그런지 여기저기 네온사인이 많았다.



먹자골목에서 떡볶이와 튀김을 먹고 다시 집으로 복귀했다. 집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내일 일정을 위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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